구 삼천포 역사 부지… 47층 2개동
사천시는 구 삼천포 역사 부지 일원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조성키 위해 민간사업자 모집을 재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구 삼천포 역사 부지는 철도 폐선 부지로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 저해요소로 작용해 왔다.
또 오래 전부터 상업지역으로 지정됐으나 민간사업자들의 국유지 매입 문제 등으로 개발되지 못했다.
이에 사천시에서 국유지 매입을 해결하고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주상복합아파트는 47층 2개 동을 주변 숲뫼공원 및 1호 광장과 함께 조성함으로써 침체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고 분양 총면적은 1만 6천600㎡로 사천시 동금동 151-5번지 외 54필지다. 공모신청은 다음 달 16일 사천시 지역개발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분양예정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공모참가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당초 건축물 디자인 계획은 사천시에서 제시한 디자인을 참조해 크게 변화를 주지 않는 것으로 한정했지만 이번 재공고에는 디자인에 자율성을 부여해 사업계획을 완화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랜드마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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