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1:11 (금)
경남 실물경제 어렵다
경남 실물경제 어렵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6.19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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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생산ㆍ대형소매점 판매 감소 등 영향

 경남지역 실물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최근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 생산을 비롯, 대형소매점 판매 등의 감소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생활환경이 악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경남지역 제조업 생산은 조선업 부진 영향으로 전월 대비 10.8%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4.3% 감소했으며,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도 1.6%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도 해양플랜트 대규모 수출에 따른 기저효과로 선박을 중심으로 54.7%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액이 25.9%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축착공면적이 13.2% 감소했으나 허가면적은 11.7% 증가했다.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으며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0.9% 및 0.7% 하락했다.

 5월 중 취업자는 농림어업과 서비스업 취업자가 늘어 전년 동월 대비 3만 3천명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0.3% 하락한 2.8%를 나타냈다.

 특히 임금근로자가 1천명 감소하고 비임금근로자는 3만 4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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