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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두 번째 검사장 인사 ‘적폐청산’ 공로자 약진
文 정부 두 번째 검사장 인사 ‘적폐청산’ 공로자 약진
  • 연합뉴스
  • 승인 2018.06.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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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19일 단행한 검찰 고위간부 인사는 문재인 정부 역점 과제인 ‘적폐청산’ 작업에 성과를 거둔 검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검사장 승진자의 출신 대학도 다양해져 서울대 법대 출신이 요직을 독차지하는 기존 학벌주의 구조가 다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법무부 검찰국장(검사장급)으로 승진한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54ㆍ사법연수원 25기)이다.

 윤 차장은 이번 인사에서 유임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8ㆍ24기)과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굵직한 사건들을 함께 수사한 대표적 ‘특수통’으로, 둘은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두텁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해 현 정부 국정철학을 잘 이해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검찰 조직의 인사 및 예산 관리 등을 총괄하는 검찰국장 자리는 검찰 내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빅2’로 거론될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가진 요직이다.

 윤 지검장을 유임한 데 이어 함께 손발을 맞추던 윤 차장검사를 검찰국장으로 임명하면서 정부가 적폐청산 작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적폐청산 수사에 관여한 인사들도 이번 인사에서 약진했다. 국가정보원 감찰실장으로 파견된 조남관(53ㆍ24기) 서울고검 검사는 검사장 승진과 함께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으로 신규 보임됐다.

 조 감찰실장은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를 이끌며 민간인을 동원한 댓글 외곽조직 운영 실태 등 진상조사 활동을 이끌었다. 그 역시 참여정부 시절 사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한 이력이 있다.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57ㆍ24기) 역시 검사장 승진과 함께 요직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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