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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문화콘텐츠 도시로 비상
김해시 문화콘텐츠 도시로 비상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06.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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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업 육성센터’ 유치 확정 /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 최종 선정

 김해시가 경남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 건립지로 선정돼 도내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인 ‘2018 지역 거점형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에 참여해 건립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18 지역 거점형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 공모는 전국 6개 광역시도가 참여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실사를 거쳐 치열한 경합 끝에 김해시와 경남도가 최종 확정됐다.

 콘텐츠 육성센터는 국비 48억 원, 경남 도비 53억 5천만 원, 김해 시비 112억 5천만 원 등 총 214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 콘텐츠 기업의 62%가 소재한 김해시에 건립된다.

 이에 문화 콘텐츠산업의 기반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으며, 가야 문화권 대표 도시로 가야사 복원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역 거점형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는 지역 역사문화유산, 관광자원을 활용한 융합 콘텐츠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지역의 문화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경남도 및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매년 청년 콘텐츠 스타트업 30개를 집중 육성시켜 300명 이상의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콘텐츠 육성센터가 건립되면 기존 콘텐츠 기업들의 이용이 편리해지고, 도내 대학의 문화 관련 전공자 2천200여 명이 관련 직종에 취업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지역에서 콘텐츠 산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비 공모사업인 경남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와 음악 창작소 유치,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등 총 3개 사업에 선정돼 국ㆍ도비 125억 원을 지원받게 돼, 4차 산업 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임에도 광역단위 공공기관이 없어 초래되던 지역 간 불균형이 이번 콘텐츠 육성센터 유치로 해소됐다”며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가 김해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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