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12 (금)
김경수 당선인, 인수위 출범
김경수 당선인, 인수위 출범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6.19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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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주요인사들을 발표하고 있다. 새로운경남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민홍철 김해갑 의원(오른쪽 두 번째)과 이은진 경남대 명예교수(오른쪽)가, 새로운경남위원회 산하 도민인수위원회 위원장에는 정보주 전 진주교대 총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신순정 전 MBC작가는 시민참여센터장에 내정됐다.

“경제와 민생 살리는 일 직접, 가장 먼저 챙기겠다”

민홍철ㆍ이은진, 새로운경남위원회 공동위원장

정보주, 도민인수위원장ㆍ신순정, 시민참여센터장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경제혁신과 민생 살리기, 소통과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에 나섰다. 김 당선인은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이후 첫 회견을 열고 경남지사직 인수위원회 운영방향을 밝혔다.

 그는 앞서 지사직 인수위원회를 ‘경제혁신ㆍ민생위원회’와 ‘새로운 경남위원회’ 투 트랙으로 운영하고 경제혁신ㆍ민생위원회는 자신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다는 내용의 방향을 밝힌 바 있다.

<18일 자 1면 보도>

 경남도정 4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이은진 경남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한다.

 새로운 경남위원회 안에 도민 소통과 참여를 담당하는 도민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정보주 전 진주교대 총장이, 도민인수위원회 산하 시민참여센터 센터장은 신순정 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기획실장이 각각 맡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산적한 경남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집행이 필요하다”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일은 제가 직접, 가장 먼저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혁신ㆍ민생위원회는 제조업 혁신과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혁신특별회계 조성 및 활용계획 수립,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 추진 등 위기의 경남경제를 구할 실행방안들을 논의하고 중소기업ㆍ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포함해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지원방안 등을 수립하게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경남 도정 4년의 틀을 짜고 집을 짓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도민들이 직접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도민과 함께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만들게 된다”면서 “이를 위해 상시로 도민 의견을 직접 듣고 도민 의견이 경남 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도민들은 변화하지 않으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저를 당선시켰다”며 “인수위도 실용과 변화를 중심에 놓고 실무 중심의 일하는 인수위로 만들어 작은 일도 허투루 하지 않고 하나하나 바꿔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남 발전을 위한 일에 내 편, 네 편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제는 모두가 경남을 위한 원팀이다”고 말해 도민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 당선인은 “취임식은 간소하게 하자는 뜻을 경남도에 전해 현재 협의 중이다”며 “관사는 재난과 재해가 발생했을 때 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수 있는 거주여건을 갖췄는지를 판단해 사용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는 진보와 보수를 떠나 부마항쟁과 6월 항쟁을 함께했던 사람들이 다시 합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며 “그런 관점에서 (한국당 출신 인사들도) 앞으로도 함께 하고, 소통ㆍ참여하는 도정을 운영해 경남 도정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김 당선인은 조만간 인수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경남 도정에 맞는 정무직 체계를 정리해 정무직 인선에도 나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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