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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을 알아채기 힘든 난소낭종, 경화술로 안전하게 치료 가능해
증상을 알아채기 힘든 난소낭종, 경화술로 안전하게 치료 가능해
  • 양보현 기자
  • 승인 2018.06.21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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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상산부인과

여성에게 자궁은 단순히 임신, 출산의 기능뿐만 아니라 여성의 건강과도 매우 밀접한 신체 기관이므로 평소에 정기적으로 자궁 건강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성의 사회 진출이 과거에 비해 크게 확산됨과 동시에 그에 따른 야근,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낭종 등 여성 질환이 발생하여도 미처 확인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대다수의 여성들이 이러한 질환으로 발생하는 증상인 생리통, 복부 팽만, 복통, 대소변시의 불편함 혹은 소화불량 등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키워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병변이 커지게 된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치료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므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생리통 심화, 골반 통증, 난임, 만성피로 등의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면 난소낭종이라고 불리우는 자궁내막증, 난소혹일 확률이 높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소낭종이란 난소에 생겨나는 종양이다. 수액 성분으로 내부가 차 있기 때문에 흔히 물혹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종양 내부의 성분에 따라 장액성, 점액성, 혈액이나 지방, 농양 등 다양하며 종양 내부의 성분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

과거 난소낭종과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치료 할 때는 복부를 절개하거나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적인 치료법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의학의 발달로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선호하게 되었다. 특히나 여성의 중요 신체 기관인 자궁에서 치료가 이루어지는 만큼 비수술적인 치료법이 회복과정과 일상생활의 복귀에 큰 도움이 된다.

난소낭종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인 경화술은 자궁내막증, 난소낭종을 제거하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정상 난소 조직의 손상 없이 혹, 낭종만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상산부인과에서 활용되는 경화술 클리닉은 기존의 시술법에서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시술법으로 질 초음파와 함께 장착된 특수바늘로 낭종 내부의 이상물질 흡입하고 남은 낭종 껍데기를 화학적으로 파괴하는 시술로 수술부담감을 최소화 시키고, 여성의 난소기능의 보존율을 높이는 시술법이다.

최상산부인과의 최동석 원장은 “여성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에서는 여성 질환의 발병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를 방치해둘 경우 병변이 자궁을 압박해 생리량이 증가하고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몸에 이상을 감지하였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이를 치료해야 합니다”고 의견을 전했다.

덧붙여 “난소낭종,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의 경우 아직 출산하지 않은 미혼 여성들에게 수술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침습적 수술을 피하고 비침습적 수술법인 경화술 클리닉, 하이푸레이디 등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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