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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 6ㆍ25!
잊지말자 6ㆍ25!
  • 박재근ㆍ김용락 기자
  • 승인 2018.06.25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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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68돌 기념행사/ 참전용사ㆍ가족 등 참석
▲ 25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참전용사 및 유가족을 모시고 6ㆍ25전쟁 68주년 행사가 개최됐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25일 6ㆍ25전쟁 68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대한민국 6ㆍ25 참전유공자회 경남도지부와 25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6ㆍ25 전쟁 제6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6ㆍ25 참전용사와 유가족, 보훈가족,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 박양동 39보병사단장, 임정택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관, 이용표 경남지방경찰청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행사는 6ㆍ25 참전용사 9명에 대해 표창이 전달됐다. 박영수 참전유공자회 경남도지부장은 “6ㆍ25 전쟁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전쟁이라고 명명해야 한다”며 “세계사에서 두 번째로 참혹한 전쟁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참전유공자에 지급하는 참전수당이 최저생계비에 준하는 수준으로 인상해달라”고 경남도에 요청했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4ㆍ27 판문점 선언과 6ㆍ12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한반도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남북 대치라는 준엄한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를 열어가려면 국민 단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사 당선인은 “다시는 이 땅에 6ㆍ25 전쟁 같은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평화와 안보를 자주국방으로 지키고 국가 안보를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ㆍ25 전쟁에서 목숨 잃은 사람에 대한 유해 발굴작업은 국가의 책무이고 경남도도 협조해야 한다”며 “유공자가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는 창원고 학생들의 헌시 낭독과 6ㆍ25 노래 제창,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장 주변에서 6ㆍ25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해에서도 시청 대회의실에서 6ㆍ25전쟁 68주년 행사가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유동 부시장을 비롯해 민홍철 국회의원, 김정호 국회의원, 배병돌 시의원, 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군부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회고사, 기념사, 6ㆍ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한민국 6ㆍ25 참전유공자회 김해시지회 오상철 씨 등 9명이 지역발전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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