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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풍광ㆍ은빛 백사장
`남해 송정솔바람해수욕장`
2018년 06월 26일 (화)
경남매일 7618700@kndaily.com

맑은 바닷물ㆍ바위가 빚은 해안선

몽돌ㆍ기암괴석이 섞인 단애 풍경


미항 미조항 중심ㆍ해변과 섬 둘러싼 남해바래길

물고기 유인하는 어부림 역할 `미조리상록수림`

   
▲ 깨끗하고 시원한 바닷가 휴양지를 꼽으라면 남해에서는 단연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을 들 수 있다.


 깨끗하고 시원한 바닷가 휴양지를 꼽으라면 남해에서는 단연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을 들 수 있다. 송정솔바람해변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과 은빛 백사장, 100년 이상 된 소나무 숲 등 수려한 자연경관이 이목을 끄는 곳이다.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풍광의 송정솔바람해변은 남해읍에서 약 25㎞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주은모래비치 동쪽으로 4㎞, 미조초등학교 북서쪽으로 3㎞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바위로 이뤄진 해안선이 일품이며 특히 금포해안까지의 바다는 호수와 같은 잔잔함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송정솔바람해변은 백사장 길이 1.5㎞, 폭 90m, 면적 약 5만㎡에 이르며 수온은 연평균 18℃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송정 솔바람해변에는 1만여 평에 이르는 송정생태주차공원과 민박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나 단체관광객의 휴양지로도 손색이 없다. 인근 설리해수욕장까지 약 31만평 규모의 관광개발지는 환경친화적 관광명소로 개발될 계획이다.

 이곳 설리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남해에서 가장 맑고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바다가 마치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인다`해서 `설리`라 지명했다 한다.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을 조금만 벗어나면 몽돌과 기암괴석이 뒤섞인 단애의 해안을 구경할 수 있다. 거기다 아름다운 항구 미조항에서 맛보는 싱싱한 회는 이곳이 아니면 자주 접할 수 없는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미조항은 제1종항으로 어촌 특유의 정서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이곳 새벽시장에서는 살아 숨 쉬는 남해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또 물미해안도로(물건-미조)를 따라 남해의 아름다운 정취에 취해보거나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지 독일마을과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창선교,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전통멸치잡이) 등을 둘러보는 것도 남해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특히 산, 바다, 정이 어우러진 송정한솔체험마을은 낙조가 그림 같은 마을이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겐 할머니의 따뜻하고 넉넉한 감정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 남해는 철마다 꽃동네를 이룬다. 봄에는 봄의 여왕 벚꽃과 튤립이 노량과 장평을 뒤덮고, 유채꽃과 철쭉이 가천과 망운산에 만발한다. / 두모마을

 송정한솔체험마을은 원시어업 후리그물을 이용한 고기잡이 체험을 비롯한 고구마, 옥수수, 참다래 등의 작물 수확체험과 먹거리가 있는 녹색 체험마을이다.

 인근의 청정해역인 미조해양레저체험마을에서는 바다 속의 신비로움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스노클링과 체험다이빙, 카약타기, 통발체험, 선상낚시를 포함한 낚시를 통해 갓 잡은 문어, 생선 등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어 바다 생태계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남해군 대표 걷기길인 남해바래길은 아름다운 미항 미조항을 중심으로 송정솔바람해변과 여러 가지 동물의 모양의 다양한 섬 이야기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미조활어위판장의 생동감 넘치는 삶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다. 그 중 하나인 화전별곡길을 걸으면 금산 자락으로 둘러싸인 내산을 중심으로 천하몽돌해변에서 삼동 봉화마을로 이어지는 바다, 산, 강, 들판을 두루 접하면서 자암 김구 선생의 화전별곡의 유유자적한 삶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내산의 편백숲과 꽃내(화천)의 맑은 물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화전(花田) 옛 이름의 본뜻을 체험할 수 있다.

 △ 다랭이지겟길은 평산항 → 유구 범머리 전망좋은 곳 → 유구진달래 군락지 → 사촌해수욕장 → 선구 몽돌해안 → 항촌 → 항촌전망대 → 가천다랭이마을 → 가천다랭이마을 바다정자 (16㎞, 약 5시간 소요)로, △ 앵강다숲길은 가천 다랭이마을 → 홍현해라우지마을 → 두곡ㆍ월포해수욕장 → 미국마을 → 화계 → 원천 → 벽련 (14.6㎞, 약 5시간 소요)으로, 구운몽길은벽련 → 드므개체험마을 → 소량 → 대량 → 비룡계곡 → 일몰전망대 → 상주은모래비치 → 유람선선착장 → 금포항 → 천하몽돌해수욕장 (15.6Km, 약 5시간 30분)의 코스로 걸을 수 있다. △ 섬노래길은 천하몽돌해수욕장 → 송정솔바람해변 → 망산 정상 → 미조우체국 → 남망산전망대 → 수협위판장 → 설리해수욕장 → 송정솔바람해변 (11.1㎞, 약 4시간 소요)으로, △ 화전별곡길은 천하몽돌해수욕장 → 나비생태공원 → 화암교 → 독일마을 → 물건방조어부림 (14.7㎞, 약 6시간 소요) 코스로 걸을 수 있다. 또한 △ 말발굽길은 창선교 → 추섬공원 → 부윤 → 보현사 → 모상개해수욕장 → 장포 → 대곡 → 적량 (14.6㎞, 약 5시간 소요)으로 △ 고사리밭길은 적량해비치마을 → 천포 → 가인 → 식포 → 동대만휴게소 (14.3.㎞, 4시간 30분 소요)로 △ 진지리길은 동대만 휴게소 → 곤유 → 당항 → 냉천어촌체험마을 → 창선대교타운 → 창선ㆍ삼천포대교 (10㎞, 약 3시간 소요)의 코스다. △ 이순신호국길 :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 → 이순신영상관 → 차면항 → 월곡항 → 감암위판장 → 남해충렬사(7.2㎞, 약 2시간 30분 소요)로, △ 망운산노을길은 서상 → 예계 → 상남 → → 작장 → 남상 → 염해 → 유포체험마을 → 노구 (10.4㎞, 3시간 30분소요) 의 코스다.

 송정솔바람해수욕장 주변에 있는 남해 무민사에는 1595년 미조항 첨사 성윤문의 꿈에 한 노장이 나타나 장군의 진영(眞影)이 해안에 있으니 잘 모시라고 했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첨사는 잠을 깬 후 봉장군(수문장)을 보내 찾아보게 했다. 봉장군이 나무 궤를 발견하고 뜯어보니 최영 장군의 진영, 명패, 장도가 들어있었다. 그래서 첨사는 발견된 장소의 산 정상에 한 칸 초당으로 건립하고 최영 장군의 영정을 봉안했다. 그 후 어느 날 강풍으로 봉안소가 부서지고 영정이 지금의 자리에 날아와 이곳에 사당을 지어 장군당이라고 불렀다. 그 후 연대를 알 수 없는 화재로 인해 없어진 것을 재창건하고자 1954년 보존회를 결성하여 사우 중건을 결의했다. 1955년 음력 8월 22일 상량식을 하였고, 1960년 음력 9월 9일 무민공 최영 장군을 봉안하고, 첨사 성윤문을 배향한 후 무민사(武愍祠) 현판을 걸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송림이 많다. 특히 남해미조리상록수림은 바닷가에 위치한 마을 앞 언덕에 형성되어 있다. 이 숲이 우거지면 마을에 훌륭한 인재가 나온다는 전설이 있어 보호되어 왔다. 미조리의 상록수림은 강한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의 기능과 물고기가 서식하는데 알맞은 환경을 제공해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어부림의 역할도 하고 있다.

 상록수림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로는 후박나무, 생달나무, 감탕나무, 빗죽이나무, 모밀잣밤나무, 식나무, 돈나무, 사스레피나무, 광나무, 팔손이나무, 모람, 송악, 보리밥나무, 자금우 등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상록활엽수들과 느티나무, 팽나무, 말채나무, 소사나무, 산돌배나무, 쉬나무, 이팝나무, 쇠물푸레, 때죽나무, 굴피나무, 팥배나무, 참느릅나무, 졸참나무 등의 낙엽활엽수, 조록싸리, 생강나무, 찔레나무, 보리수, 예덕나무, 천선과나무, 작살나무, 쥐똥나무, 붉나무, 검양옻나무, 윤노리나무, 화살나무, 누리장나무, 조피나무 등의 관목류, 계요, 댕댕이덩굴, 개머루 등의 덩굴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송정솔바람해변 인근에 남해군 야생화 관광단지가 있다. 남해군의 가장 큰 섬 남해도의 옛 이름인 화전(花田)으로 우리말은 꽃밭이다. 이 커다란 섬에 꽃이 얼마나 많았으면 섬 이름이 화전이 됐을까 짐작이 된다. 지금도 남해는 철마다 꽃동네를 이룬다. 봄에는 봄의 여왕 벚꽃과 튤립이 노량과 장평을 뒤덮고, 유채꽃과 철쭉이 가천과 망운산에 만발한다. 여름에는 섬 곳곳에 백일홍이 오래도록 피어 있고, 가을에는 원추리ㆍ해당화ㆍ칡꽃 등 다양한 야생화가 두모마을과 신전마을을 가득 메운다. 야생화 관광단지에서 두모마을로 내려가는 길 자체가 보물 같다. 금산 자락 너머 푸른 남해가 펼쳐지는 풍경은 걸음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장관이다. 천천히 거닐며 꽃과 함께, 또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도 찍어가며 30분 정도 걸으면 마을에 닿는다. 두모마을은 천혜의 항구다. 항아리 모양으로 쏙 들어온 작은 만에 마을이 있다. 잔잔하고 깨끗한 바다는 마치 해양 레포츠를 위해 미리 설계해 놓은 듯하다. 이곳에서 스킨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 등 바닷 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남해읍에서 두모마을에 도착하기 전 우측에 있는 앵강만에도 야생화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신전숲야생화관광단지는 두모마을 야생화 관광단지에 비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지만 해송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앵강만의 한적한 정취를 혼자 다 가질 수 있는 곳이다. 나무 데크가 깔려 있고, 주차시설도 갖춰져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야생화 여행의 끝을 향긋한 꽃차로 마무리하려면 남면으로 가면 된다. 신전숲야생화관광단지에서 승용차로 20여 분 걸리지만, 남면으로 가는 길은 남해군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다. `섬이정원` 찻집에는 20여 년 동안 차를 연구해 온 꽃차 소믈리에가 차를 내려준다.

 다양한 차가 있지만 그중에서 천일홍차는 꽃송이의 색만큼 우러난 찻물의 빛깔도 아름다우며, 은은한 향과 맛도 뛰어나다. 또 `섬이정원` 자체가 야생화 정원으로서 봄가을에는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정원에 만발한다.

 마지막으로 매년 5월경 열리는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에 참가할 수 있다면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의 이모저모를 다 경험할 수 있어 금상첨화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보 모아



 △ 여행정보

  남해 금산봉수대 ↔ 섬노래길(제4코스) ↔ 화전별곡길(제5코스) ↔ 송정솔바람해수욕장 ↔ 송정한솔체험마을 ↔ 미조해양레저체험마을 ↔ 남해무민사 ↔ 남해미조리상록수림 ↔ (5월의축제) 보물섬미조항멸치&바다축제 ↔ 남해드림카약투어 ↔ 남해해양관광레저



 △ 관련 웹사이트 주소

 http://tour.namhae.go.kr



 △ 문의전화 055-639-4173



 △ 대중교통 정보

 - 김해여객터미널→남해시외버스터미널→송정솔바람해수욕장방면 시내버스.

 - 서울남부터미널→남해시외버스터미널→송정솔바람해수욕장방면 시내버스.

 -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남해시외버스터미널→송정솔바람해수욕장방면 시내버스.



 △ 자가운전 정보



 - 서김해IC→남해고속도로→사천대로→동부대로(약 2시간 20분)

 - 서울TG→경부고속도로→통영대전고속도로→사천대로(5시간 1분)

 - 서부산IC→남해제2고속도로지선→남해고속도로→사천대로→동부대로(2시간 34분)

 

 △ 숙박정보

 - 송정한솔체험마을 : http://sjhansol.com - 송남마을여관(송남민박) : 055-867-2593 - 상그니펜션 : 010-5050-5536 - 송정비치모텔 : 055-867-8162

 

 △ 음식점 정보

- 금포횟집 : 055-863-3019 - 해사랑 전복마을 : 055-867-7571 - 오륙도회센타 : 055-867-5699

 

 △ 문의 :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 055-860-8601



자료제공 = 남해군청 문화관광과ㆍ한국관광공사

정리 = 박성렬ㆍ박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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