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개원에 앞서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선인들이 의장 후보로 김지수(창원2) 의원을, 원내대표로 류경완(남해) 의원을 각각 공식 추인했다고 26일 밝혔다. <14일 자 1면 보도> 민주당 소속 경남도의원 당선인들은 지난 2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6ㆍ13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34명 전원과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민홍철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수석부대표로는 성연석(진주2) 의원을, 원내총무 역할인 간사로는 박준호(김해7) 의원을 선출했다. 류경완ㆍ성연석ㆍ박준호 의원은 도내 지역구 등을 안배해 부대표 5명, 수석대변인 1명, 정책위의장 1명도 뽑을 계획이다.

　이들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과 의장단 구성을 놓고 협상에도 나선다. 당선인 총회가 끝난 직후 한국당 협상단과 상견례를 했다.

　성연석 수석부대표는 “이전처럼 도의회가 독선이 아닌 협력통치를 하는 데 중심을 두고 그동안의 관례를 고려해 협상에 임할 것이다”며 “한국당과 의견을 나누고 과거 상임위원장 배분 자료 등도 검토해 도민이 볼 때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절충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