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2:29 (토)
김해시, 남명 선비문화 교육관 설립
김해시, 남명 선비문화 교육관 설립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06.26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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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면 산해정 일대 6천㎡

80억 들여 체험관 등 조성

 김해시에 남명 선비문화 교육관이 세워져 선비문화 전수와 청소년 인성교육관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김해시는 대동면에 위치한 산해정 일대에 지난 18일 남명 선비문화 교육관 건립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산해정은 조선시대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이 세워 30년 동안 후학을 가르친 곳으로 도문화재자료 제125호에 지정돼 있다.

 시는 2022년까지 이 일대 6천㎡에 80억 원을 들여 교육관, 체험관, 다목적 강당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관 주변에는 오솔길을 정비해 남명 선생이 걸었던 ‘유학자의 길’로 조성하는 등의 관광지 사업도 구상 중이다.

 완공 이후 이곳은 산해정과 함께 선생이 오랫동안 머무르며 경의정신을 실천하고 후학을 양성했던 업적을 재조명하고 정신적 가치 계승을 통해 청소년 인성교육 및 관광지로 이용된다.

 시는 지난 1월 말 경남도 선비문화진흥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발 빠르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 보존 차원에서 서원 관계자와 선비문화 발전방안에 대해 기본 구상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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