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09 (토)
장애학생 취업 성공사례 나눴죠
장애학생 취업 성공사례 나눴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6.26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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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나눔 페스티벌 / 김해교육지원청
▲ 김해교육지원청은 26일 오전 김해JW컨벤션센터에서 ‘2018 장애학생 취업 성공사례 나눔의 날’ 행사를 가졌다.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진)은 26일 오전 김해JW컨벤션센터에서 ‘2018 장애학생 취업 성공사례 나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특수교육대상 졸업생 및 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특수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장애학생 졸업생 3명이었다.

 이들은 취업 성공을 위한 실제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들려주었는데, 면접 준비과정과 현재 직장생활을 통해 갖는 즐거움과 어려운 점, 직장 예절과 에티켓 등을 사진자료와 함께 보여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취업생 학부모 왕윤숙 씨는 “자녀를 지도함에 있어 가정에서 아이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최대한 기르기 위해 노력한 점이 주효했다”고 조언했다.

 김해생명과학고 특수교사 류경림 교사는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찾고 그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지구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하누리의 채용담당 박아름 대리는 ‘기업에서 채용하고 싶은 사람이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성실성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강조했다.

 이후 식사 장소에서도 학생들은 취업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뜨거운 교류의 장이 됐다.

 김승현 학생(경원고 3)은 “취업한 선배들을 직접 만나고 직장생활에 대해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졸업 후에는 내가 좋아하는 포장조립으로 취업을 꼭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 이영미 씨는 “우리 아이가 졸업 이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연하고 답답했는데, 다양한 사례를 들으면서 취업의 길이 좀 보이는 것 같아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신용진 교육장은 “다양한 성공 사례 발표를 통해 학생에게는 꿈을, 학부모에게는 희망을, 교사에게는 열정을 심어준 기회가 됐다”며 “장애를 가진 학생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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