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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의 첫걸음 생활 속 안전 습관화
2018년 06월 27일 (수)
이현수 7618700@kndaily.com
   
▲ 이현수 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우리가 매번 안전이라 외치지만 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전이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음 또는 그런 상태’를 뜻하는데 이렇지 못한 우리 사회의 뉴스를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안전사고는 누구도 당하고 싶지 않고 피하고 싶은 것이기에 우리는 어릴 적부터 가정이나 학교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을 받으면서 안전해지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무단횡단을 하지 말아야 하고 신호를 지켜야 한다’, ‘불장난을 하면 안 된다’와 같이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하고 익숙한 것들이다.


 안전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고 예방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계속해서 발생하는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 물놀이 안전사고 등을 살펴보면 우리 사회에 안전 불감증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부주의는 대부분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심하면 대형사고까지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이렇듯 안전 불감증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라 할 수 있다. 한 번의 실수로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수십, 수백 명의 목숨을 빼앗아 버리는 대형재난을 발생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역사에서 보듯이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를 겪은 후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나아질 거라는 기대 속에 똑같은 참사가 일어날 리 없다고 믿었다. 하지만 또다시 세월호, 제천화재 참사 등을 겪으면서 국민들의 안전 불감증 인식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그나마 이만큼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런 대가 없이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수없이 많은 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안전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는 현실에서 우리가 희생 없이 안전 불감증의 고리를 어떻게 끊어야 할까? 방법은 우리 생활에서 안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일상생활을 하는 중 주변에 어떤 위험 상황이 잠재할 수 있는지 스스로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해본다. 가령 가정에서 문어발식 콘센트를 사용하는 상황, 요리 중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 두고 외출한 상황, 운전 중 핸드폰을 보는 행위 등을 가정해보는 것이다.

 이어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요인은 안전을 위해 조치할 수 있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문어발식 콘센트는 과부하, 과전류의 사용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기에 전기 코드를 묶거나 멀티탭끼리 연결해 사용하지 말고 오래된 멀티탭은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재난 예방은 큰 것에서 찾기보다는 내 생활 속에서 위험한 곳은 없는지, 내 몸과 내 가족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말이 있듯이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방지하는 안전습관을 만들어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고리를 끊어버리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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