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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원구성 ‘시끌’
양산시의회 원구성 ‘시끌’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06.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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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당선인 “민주당 더 야합”
▲ 한국당 양산시의회 당선인 8명이 27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자유한국당 양산시의원 당선자들은 27일 양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제7대 의장단 구성에 대한 내용과 관련, 의회의 심의의결권에 대한 침해 소지가 있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태우ㆍ김효진등 7명의 당선자들이 참석했으며 이종희 당선자는 개인일정으로 불참했다.

 김효진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따끔한 회초리는 희망이 아닌 실망과 좌절을 드린 점에 대한 혹독한 댓가라 생각하며 진심을 담아 사죄를 드린다”고 먼저 인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당 의원 일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자리다툼이나 시장 당선자의 발목잡기가 아닌 여ㆍ야의 의정활동과 집행부의 관계에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자리로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의장단 구성 보도와 관련해 그는 “관례대로 의장단 구성에 대해 각 당에서 서로 각자 의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의논된 사항이 마치 언론보도를 통해 기정사실화 된 것처럼 보도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진 당선자는 “지금까지의 전례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민주당이 야당일 때 의장단 구성에 대해 한국당이 야합을 한다는 질책을 받으며 그 표심이 지금 한국당에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언론보도를 통해 민주당이 이전보다 더 야합한다는 생각을 느끼게 하고 있어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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