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2:27 (금)
‘경남 1번가’ 개소… “정책 제안 받아요”
‘경남 1번가’ 개소… “정책 제안 받아요”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6.27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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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ㆍ진주서부청사 / 우편ㆍ이메일ㆍ전화 접수 가능
▲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27일 오후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인수위 도민참여센터 ‘경남 1번가’ 개소식에서 내빈과 함께 촬영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 1번가’ 열렸다.

 김경수 경남도정 출범을 앞두고 도민참여센터 ‘경남 1번가’가 27일 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 1번가는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선거기간 도정운영의 핵심원칙으로 제시한 도민 참여와 소통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광화문 1번가’를 본떠 만든 도민참여센터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 당선인은 “도민이 스스로 바라는 경남을 함께 만들어가는 첫 시작이 경남 1번가다”며 “도민과의 소통 여부가 경남도정 성공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통의 대명사라는 경남도정 오명을 반드시 씻어내고 도민이 진짜 주인 되는 경남도정을 만드는 데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개소식에서는 여성과 농민, 청년 등을 대표한 도민이 정책제안을 했다. 마음껏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어린이집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농민과 도시민이 공유하는 농업프로그램 가동 등 의견이 쏟아졌다.

 경남 1번가는 이러한 정책제안을 받아 분류, 검토, 제안 선정 등을 거쳐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도립미술관에 설치된 본소와 진주 서부청사에 마련된 서부경남도민참여센터에서 도민 의견을 현장 접수한다. 경남도 홈페이지(www.gyeongnam.go.kr) ‘경남 1번가’(온라인 도민참여센터)에 의견을 내거나 우편, 이메일(gyeongnam1st@gmail.com), 전화(055-254-7216~9)로도 접수한다.

 신순정 센터장은 “앞으로 찾아가는 경남 1번가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며 “도민이 주인이 돼 함께 소통함으로써 경남 1번가가 민주주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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