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52 (목)
경전철 타고 문화 산책 떠나요
경전철 타고 문화 산책 떠나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6.2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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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아트컴퍼니가 문화예술기획단 세움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경전철로 떠나는 김해문화의 산책`을 개최하는 가운데 사진은 문아트컴퍼니가 율하 카페거리에 조성해 진행한 아트마켓의 모습.

30일부터 10월까지

문아트컴퍼니ㆍ세움

시민참여형 문화축제

 문아트컴퍼니는 문화예술기획단 세움과 오는 30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서 주간으로 확대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경전철로 떠나는 김해문화의 산책`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문화가있는날 사업추진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문화 콘텐츠 특화사업`에 선정돼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김해지역의 경전철 중 박물관역-수로왕릉역-봉황역-부원역을 잇는 구간에 지역문화 콘텐츠와 관광자원을 연결한 시민참여형 문화축제이다.

 김해지역의 대중교통수단인 경전철이 관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콘텐츠를 엮어내면서 부산시민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김해의 역사, 문화적 지역 콘텐츠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 축제는 경전철의 각 역과 연계한 지역의 콘텐츠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 시작은 오는 30일 국립김해 박물관(박물관역) 일원에서 열리며 행사의 테마는 `가야사 대탐험`이다. 김해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인 가야문화가 박물관을 중심으로 공연, 놀이,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김해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섬섬이와 해선이` 인형극이 인형극전용 극장에서, 철길음악회가 경전철 역사에서 시작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마당에서는 가야유물을 직접 만드는 체험, 가야유적 드론탐험대가 되어보는 체험과 전래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 전래놀이 한마당에서는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추억의 놀이를 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는 `파이팅! 김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치어단의 신나는 퍼포먼스와 사물놀이, 난타, 어린이 합창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6시 30분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4년째를 맞이하는 엄마를 위한 뮤지컬 콘서트 공연이 준비돼 있다.

 6월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가야사대탐험`을 시작으로 7월 봉황대공원에서는 감성공연`예술로 거닐다`, 8월에는 도시재생 지역인 회현동의 봉리단길에서 `추억의 동네한바퀴`, 9월에는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한 `다같이 놀장`, 10월에는 해반천에서 김해시가 국제슬로시티로 인증됨을 반영한 `슬로우고고` 등 김해를 배경으로 한 맞춤형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를 기획ㆍ준비하는 이권 문아트컴퍼니 실장은 "경전철로 떠나는 김해문화 산책은 김해의 예술단체와 문화기획자,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다. 부산 등 타지 관광객들도 경전철을 타고 와 김해를 관광하고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 시민들을 위한 참여와 소통의 장이 준비돼 있다"면서 "장마철을 대비해 우천 시에도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주변의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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