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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상반기 최고 경마대회 개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상반기 최고 경마대회 개최
  • 김세완 기자
  • 승인 2018.06.28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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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최고의 경마대회인 제14회 부산광역시장배가 다음 달 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장배 상금 5억원

트리플나인ㆍ아임유어파더 격돌

 올 상반기 최고의 경마대회인 제14회 부산광역시장배(GⅢ, 1800m, 상금 5억 원)가 다음 달 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부경 9두, 서울 5두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부경의 ‘트리플나인(수, 6세, 레이팅126)’과 ‘아임유어파더(수, 4세, 레이팅 110)’와의 한판승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부경 간판 트리플나인은 부경 경주마 중 통산 우승횟수 1위를 차지했으며 수득상금은 31억 원에 달해 단연 빛나는 전력을 보여준다.

 트리플나인은 지난 2015년 경남도민일보배 우승을 시작으로, 오너스컵(16년), 대통령배(15ㆍ16ㆍ17년) 우승 등 메이저대회 5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스테이어 시리즈(3세 이상 장거리 경주)의 마지막 관문으로 열리는 부산광역시장배는 서울과 부경의 장거리 최강마들이 총 출동해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우승마인 아임유어파더가 7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부경 에이스 트리플나인이 매서운 공격으로 우승컵을 빼앗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리플나인 측 김영관 조교사(19조)는 지난 3월 트리플나인이 1등급 경주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비춘다면 6관왕 우승 도전은 충분히 실현가능하다며 저력을 과시했다. 어떻든 장거리 선호마인 트리플나인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메이저 경마대회에 자주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막강한 뒷심을 발휘해 우승한 아임유어파더는 한국경마 차세대 강자로 불린다.

 사실상 아임유어파더는 객관적 전력상 트리플나인에는 못 미친다. 수득상금이 24억 원이나 차이 난다. 다만 7개월간의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직전 펼쳐진 1등급 경주(6월) 우승과 더불어 1800m는 통산전적 3전 2승의 승률 67%로 아임유어파더가 가장 선호하는 경주거리기에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하겠다.

 이에 아임유어파더가 막판 뒷심으로 이번 대회 역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경쟁자들의 반격을 막아설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에서는 청담도끼(거, 4세, 레이팅128)가 원정몰이에 나선다. 청담도끼는 이미 스테이어시리즈(3세 이상 장거리 경주마 대결)의 1-2차전인 헤럴드경제배(4월, 서울)와 YTN배(5월, 서울)를 석권했다. 마지막 3차전인 부산광역시장배까지 우승한다면 스테이어시리즈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어 서울경주마로서 자존심을 세울 수 있다.

올 상반기 최고의 경마대회인 제14회 부산광역시장배가 다음 달 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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