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포리 일원 21만4㎡
4천200명 수용ㆍ12월 착공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부북면 전사포리 일원에 ‘밀양부북 공공주택지구’를 지정ㆍ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밀양부북 공동주택지구는 지난해 12월 주민공람 개시 후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ㆍ주민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14일 국토부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했다.
공공주택단지 지구면적은 총 21만 3천950㎡(6만 5천평)로 수용인구 4천200명, 주택 건설 규모는 1천800호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다. 세부 토지이용계획은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공원녹지ㆍ도로 등으로 개발한다.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과반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직접 아파트를 시공해 청년ㆍ신혼부부 등 저소득층과 무주택자에게 임대 분양한다.
이외 공동주택용지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는 민간에게 택지를 매각해 분양한다.
공원녹지와 도로시설 등 기반시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확충한다.
내년 3월 사업지구계획 승인ㆍ6월 보상ㆍ12월 사업 착공, 오는 2022년 사업 완료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나노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밀양시에 꼭 필요한 공공주택단지조성 사업으로서 주거 수요의 충족뿐만 아니라 밀양시 도심의 확장과 균형적 발전과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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