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심청`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발레로 다가온다.
창원문화재단 창원역사민속관은 지역 내 청소년들과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영상으로 만나는 유니버설 발레단 `심청`을 오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매일 오후 2시(1일 1회) 무료 상영한다.
`SAC on Screen`이란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며 지역문화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프로젝트로, 창원역사민속관에서 지역 내 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모 신청에 발 벗고 나서 유치에 성공했다.
창원역사민속관에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영상으로 만나는 창작 30주년 유니버설 발레단 `심청`은 총 3막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한 심청의 희생적인 사랑을 담은 발레 `심청`은 한국의 독창성이 살아 숨 쉬는 무대와 의상으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눈부신 감성으로 동양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있다.
세계무대를 겨냥한 발레 `심청`은 1986년 초연 이후 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러시아 등 10여 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200회 이상 공연을 통해 세계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한편, 창원역사민속관은 총 68석의 현대화된 영상실을 갖췄으며, 최적화된 영상장비와 대형 스크린(가로 6m, 세로 3.5m)으로 영상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창원역사민속관 관계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더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유치ㆍ발굴해 창원역사민속관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발레로 재해석된 고전설화 심청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창원역사민속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그리고 수능생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수능생 및 청소년들을 위해 오는 11월 중순부터 Sac on Screen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를 상영할 계획이다.
발레 `심청`은 전회 무료로 상영하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매회 입장객 수는 68명으로 제한, 선착순 입장토록 할 예정이다. 또 오전 10시에는 단체관람 신청을 사전에 예약 받아 진행하기로 했다.
관람문의는 창원역사민속관으로 전화(055-714-7644)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