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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에 중국 우호 자매도시 대표단 방문
남해군에 중국 우호 자매도시 대표단 방문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07.02 0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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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중국 강서성 풍성시와 중국 감숙성 돈황시의 대표단이 남해군을 방문했다.

이순신 순국공원 등 탐방
행정시책 벤치마킹

 중국 우호ㆍ자매도시 대표단이 남해군을 잇따라 찾아 한ㆍ중 국제도시 간의 상호 우의를 다졌다.

 1일 남해군에 따르면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강서성 풍성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감숙성 돈황시의 대표단이 남해군을 방문했다.

 시옹시아오췬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한 풍성시 대표단 5명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이순신 순국공원,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등 남해의 역사ㆍ문화를 탐방했다.

 특히 풍성시 대표단은 400여 년 전 역사의 현장인 이순신 순국공원에서 명나라 등자룡 장군을 참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풍성시는 정유재란 때 조선원병 수군 부총병으로 참전, 이순신 장군과 함께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등자룡 장군의 고향이다.

 남해군과 풍성시는 역사적 배경을 인연으로 지난 2015년 5월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으며 이번 만남에서 민간협력 강화, 경제교류 등 향후 자매결연을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리춘린 다징구 관리위원회 부서기를 비롯한 6명의 돈황시 대표단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남해군을 찾았다.

 돈황시 대표단은 첫날 남해군청 직원들의 환대를 받은 후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가 그간 쌓아 온 신뢰관계를 확인했으며 향후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둘째 날에는 국내 유일의 마늘전문 연구기관인 남해마늘연구소를 견학하는 등 남해군의 행정시책을 벤치마킹했다.

 남해군과 돈황시는 지난 2007년 1월 자매결연을 체결해 상호 대표단 방문과 공무원 파견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며 오랜 기간 돈독한 우의를 쌓아 왔다.

 남해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활동을 이어가 도시 간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공동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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