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4:53 (목)
민주당 차기 전당대회 친문 후보 단일화 ‘꿈틀’
민주당 차기 전당대회 친문 후보 단일화 ‘꿈틀’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7.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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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8ㆍ25 전당대회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당 대표로 나설 주자들 간 ‘친문’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달 중순 후보 등록에 이어 이달 말 예비경선을 통해 당 대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당 대표 출마를 희망하는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를 편성해 모두 친문 후보임을 주장하는 모양새다. 이들 가운데 문 대통령 당선 전부터 정치 행보를 같이해온 원조 친문 후보는 최재성(4선), 전해철(재선) 의원으로 이들은 최근 단일화를 시사했다. 출마를 공식화한 범친문계 김진표(4선) 의원도 “최재성ㆍ전해철 의원과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며 단일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박범계(재선) 의원은 단일화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당내 최다선인 이해찬(7선)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친문 후보 단일화 판은 새롭게 짜일 전망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권리 당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로 일반 당원, 국민(1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친문 성향 당원들이 지지하면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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