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북부봉사관(관장 정연조)은 지난달 29일 삼랑진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서 지역노인 400명을 대상으로 ‘적십자 행복한 나눔 짜장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마가 시작되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지역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해 준비됐다.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30여 명은 행사 전날 북부봉사관 빵ㆍ국수 나눔터에서 400인분의 면을 직접 뽑고 신선한 식자재를 준비해 이 날 적십자 이동급식차량에서 짜장면을 만들어 대접했다. 짜장면 외에도 떡과 수박을 준비해 지역노인들께 정성스런 한 끼를 대접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도지사 북부봉사관 정연조 관장은 “여름이 되면 노인들이 기력이 떨어져 식사를 잘 챙겨 드시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 행사가 단순히 한 끼를 대접하는 것을 넘어 지역 노인들의 안부를 묻는 의미도 있다”며 “소박한 밥상이지만 적십자 봉사원들이 건강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으니 맛있게 드시고 올여름도 건강히 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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