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제6회 DMZ 평화통일대장정’이 오는 8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22일까지 14박 15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체력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뽑힌 대학생 120명이 휴전선 길 155마일(350㎞)을 함께 걸으며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대장정은 8일 차를 타고 강원도 고성으로 이동해 고성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를 거쳐 오는 22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원정대 대원 전원은 1㎞당 100원씩 기금을 적립해 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15일에는 화천 평화의 댐에서 평화통일콘서트가 열려 원정대원의 장기자랑 무대와 다양한 축하공연들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재단법인 통일과나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후원하고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하나금융그룹, KT, 롯데정보통신, 파라다이스, 강남연세사랑병원, 훠리스트 등에서 협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