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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이젠 소프트웨어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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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8.07.04 0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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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교육청, 체험프로그램 운영
 

   
▲ 밀주초등학교 소프트웨어교육 실험실에서 학생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장운익)은 밀주초등학교 별관 밀양수학체험마루에 있는 소프트웨어(SW)교육 체험실에서 SW교육 문화 확산과 학교의 SW교육 운영 지원을 위해 SW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무안초등학교 6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체험실 운영을 시작으로 밀양뿐만 아니라 창녕, 김해, 양산 등 인근 지역의 학교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해 양산의 한 초등학교가 다음 주에 체험할 예정이다.

 7월까지의 예약은 마감됐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SW교육 체험프로그램은 현재 밀양수학체험마루 홈페이지(http://www.gnmye.go.kr/mymath)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SW교육 체험프로그램은 ‘SW와 함께 다시 보는 우리 역사이야기’ 주제로 크게 4개의 섹션으로 구성이 돼 있으며 SW교육의 세 가지 영역인 놀이중심활동,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교구활용(피지컬컴퓨팅)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학생들은 SW체험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각 섹션을 20분간 미션을 완성하고 다음 섹션으로 이동하면서 약 2시간 동안 놀이와 함께 SW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섹션 1은 컴퓨터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픽셀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봉화를 피워 적의 침입을 알려라’는 미션, 명령 블록을 활용한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라!’의 섹션 2, 엔트리를 활용한 ‘학익진으로 왜구을 무찌르자’ 미션은 섹션 3 그리고 터틀봇을 활용한 ‘승전보를 방방곡곡에 알려라’ 미션은 섹션 4로 구성돼 있다.

 SW교육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SW교육은 어려운 코딩만 있는 줄 알았는데 픽셀판을 완성해 암호를 해결하는 놀이와 엔트리를 이용한 로봇작동 등 다양한 SW체험활동이 너무 재미있어서 2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남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창원, 진주, 밀양, 거제 지역에 SW교육 체험실을 구축 학교 단위로는 진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놀이학습을 통한 2015개정 교육과정의 소프트웨어교육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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