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판문점에서 교환한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명단에 남측 250명과 북측 200명의 명단이 담겼다.

   3일 판문점에서 교환한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명단에 남측 250명과 북측 200명의 명단이 담겼다.

　통일부에 의하면 남측 가족의 최고령자는 백성규 할아버지로 101세다. 북측 최고령은 백신주 할머니(93)다.

　남측 이산가족의 나이를 보면 90세 이상 83명(33.2%), 80∼89세 101명(40.4%), 70∼79세 44명(17.6%), 69세 이하 22명(8.8%)이다.

　북측은 90세 이상 8명(4%), 80∼89세 124명(62%), 70∼79세 67명(33.5%), 69세 이하 1명(0.5%) 순이다.

　상봉을 희망하는 가족관계는 남측의 경우 부부ㆍ부자가 121명(48.4%)으로 가장 많았고, 형제ㆍ자매 114명(45.6%), 3촌 이상 15명(6%) 순이다.

　북측은 부부ㆍ부자 116명(58%), 형제ㆍ자매 46명(23%), 3촌 이상 38명(19%)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행사를 다음 달 20∼2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