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 취임
▲ 장충남 남해군수 |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 대비를 위해 취임식을 취소한 장충남 남해군수가 서면으로 취임사를 공개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취임사에서 “막중한 시대적 소명을 맡겨주신 군민께 감사드리며 이 벅찬 소명을 군민과 함께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해 발전을 위해서라면 가치와 지향점이 다른 어떤 사람과도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며 “저를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한 분 한 분 모두 잘 섬겨 선거 때 약속한 군민 대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군수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세종대왕이 즉위 직후 했던 첫 마디는 ‘의논하자’였다. 이순신 장군도 긴박한 전장에서 늘 부하들의 의견을 경청했다”며 “각계각층의 군민과 군의원,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보여주기식 단발성, 전시성 행정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을 키우는 정책과 발전전략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적극적인 예산 확보 △친환경 기업 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21세기 문화ㆍ관광시대의 중추적인 역할 등을 제시했다.
장충남 군수는 “군민과 함께 번영하는 남해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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