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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서울대병원, 컨소시엄
경상대병원-서울대병원, 컨소시엄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8.07.05 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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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병원 과제 선정
▲ 경상대학교병원이 서울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한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신규 육성유니트' 지원사업에서 선정됐다. 사진은 경상대병원 전경.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이 서울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한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신규 육성유니트' 지원사업에서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신규 육성유니트' 평가결과, 서울대병원-경상대병원 컨소시엄을 포함한 3개의 컨소시엄이 연구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병원-경상대병원 컨소시엄은 '유전자-세포-장기 융합 바이오치료 플랫폼 구축(총괄책임자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를 통해 향후 9년간 총 22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 중 경상대병원은 '유전자-세포 융합 조직재건/면역조절 치료제 개발(세부책임자 경상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의생명연구원장)'이라는 세부 주제로 참여하며 9년간 5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경상대학교병원은 TRAIL-탑재 중간엽줄기세포와 면역조절치료제를 이용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 혈관유도 및 임상등급 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뼈재생(치과 변준호 교수), 섬유화억제제를 이용한 신장섬유화 억제 및 신부전 치료제 개발(신장내과 장세호 교수) 등 3개 주요 연구팀이 이번 연구과제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통해 병원 중심의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며 사업화를 통한 성과 창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연구중심병원의 성과가 지방병원까지 확산 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소재, 비연구중심병원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하도록 했다.

신희석 병원장은 "국내 의생명연구분야를 선도하는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서울대병원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핵심연구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며 경남지역에 유전자-세포 융합 바이오치료센터를 구축하는 등 장기적으로 독립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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