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ㆍ여성단체 합동 점검
마산중부경찰서(서장 황철환)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여름철 피서객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7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광암 해수욕장과 용대미, 진전 거락숲에 대해 지자체와 여성단체 등 20여 명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발생한 불법촬영과 성폭력 등 여성범죄로 인한 주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불안환경을 집중 점검하고 불합리한 환경을 개선해 피서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실시됐다.
특히, 여성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공중화장실과 샤워실에 대해서는 112지령실과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해 위치확인 및 신고자와 음성통화가 가능토록 해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상황대처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불법촬영기기 설치여부를 확인키 위한 전파 및 렌즈감지 탐지장비를 이용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한편, 마산중부경찰서는 여름철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범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계기관과 협의로 지역 특성에 맞는 방범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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