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2:28 (금)
‘쁘라삐룬’ 태풍주의보 해제
‘쁘라삐룬’ 태풍주의보 해제
  • 박재근ㆍ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7.05 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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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늦게 영남권 벗어나
당분간 구름 많고 비소식 無

 태풍 ‘쁘라삐룬’이 지난 3일 오후 9시께 영남권을 벗어났다. 이후 당분간은 비 소식이 없겠다.

 4일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쁘라삐룬’은 지난 3일 오후 9시께 영남권을 벗어났고 오후 10시께 경남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해제됐다.

 3일 밤 12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내린 비는 거제 137㎜, 양산 126㎜, 진해 87.5㎜, 통영 62.8㎜, 김해 56.2㎜, 창원 49.6㎜, 진주 14.4㎜ 등이다.

 태풍이 지나간 이날 경남지역은 구름이 많고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 일부 내륙지역은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는 총 19건의 크고 작은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3일 오후 6시 44분께 양산시 명곡동 잠수교를 지나던 A씨(70)의 차량이 고장 나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3일 오후 4시 12분께에는 양산시 덕계동 한 아파트 옆 하천가의 주차장 일부가 내려앉기도 했다. 침하 규모는 길이 20m, 높이 4m가량이다. 이로 인해 하천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차량 내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 때문에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경남은 구름은 많으나 비는 내리지 않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오존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남은 당분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17~32도를 보이겠고 강수량은 평년(7~18㎜)보다 적겠다. 비는 내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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