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사격장 58점 쏴
사격 국가대표 이종준(KT)이 지난 4일 2018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 스키트 부문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종준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인 지난 4일 남자 스키트 일반부 결선에서 58점을 쏴 정상에 올랐다.
이는 황정수(울산북구청)가 지난달 봉황기에서 세운 종전 한국 기록 57점을 1점 끌어올린 성적이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이종준은 지난 4월 창원 월드컵에서 국제연맹 주최 대회 결선에 한국 선수로는 20년 만에 진출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손혜경(대구시설공단)이 5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소총 간판 김종현(KT)은 50m 소총 3자세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 456.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종현은 단체전에서 팀 동료와 3천495점을 합작해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5m 권총 여자부에 출전한 전 국가대표 이정은(KB국민은행)과 박지은(한국체대)은 각각 일반부와 대학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는 1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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