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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4강 대진표 확정
러시아월드컵 4강 대진표 확정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7.08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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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벨기에ㆍ잉글랜드-크로아티아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대진이 드디어 확정됐다.
 

▲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대진표.

지난 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스웨덴 전, 8일 오전 3시 크로아티아-러시아 전을 끝으로 8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잉글랜드는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스웨덴에 2-0으로 완승했다. 전반 중반까지 두 팀 모두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이다가 전반 30분, 애슐리 영의 코너킥을 해리 맥과이어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음으로써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 후 후반 14분 델레 알리의 헤딩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 자국에서 열린 1966년 대회 이후 52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8일 오전 3시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개최국인 러시아와 맞대결을 펼쳤다. 전ㆍ후반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1골씩 주고받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결국 승부차기에서 다니엘 수바시치가 선방해 러시아를 4-3으로 무찔렀다.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사상 두 번째로 준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20년 전 프랑스에 1-2로 패배,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이제 20년 전 좌절을 딛고 오는 12일 오전 3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앞서 벨기에는 지난 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프랑스는 지난 6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2-0으로 이겨 제일 먼저 준결승 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에 따라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은 프랑스와 벨기에,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승부로 확정됐다.

 오는 11일 오전 3시 프랑스와 벨기에, 12일 오전 3시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경기를 펼치고 준결승에서 승리한 두 팀은 오는 16일 자정에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3ㆍ4위전은 14일 오후 11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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