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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여름 준비 ‘끝’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여름 준비 ‘끝’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07.08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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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수온ㆍ수심 완만
  • 물놀이 최적 조건 갖춰
  • 내달 3일 페스티벌 열려

 

▲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모습.

   남해안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가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마치고 6일 개장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상주은모래비치 야외상설공연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박종길 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ㆍ단체장과 해수욕장 번영회 회원, 지역주민, 관광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선언, 환영사, 축사, 해상구조대와 119바다구조대 개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철 상주은모래비치 번영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우리 상주은모래비치는 안전 해수욕장, 활기찬 문화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관광객들이 한 보따리 추억을 가져 갈 꿈의 해수욕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축사에서 “군정방침으로 ‘다시 찾는 해양 관광’을 담았는데 그 중심에 상주은모래비치가 있다”며 “지금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에서 몸만 적시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각종 부대시설에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갖춰야 많이 찾는 만큼 시대 조류에 맞춰 상주은모래비치의 발전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한 상주은모래비치는 다음 달 19일까지 45일간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매년 수십만 명의 피서객이 찾는 남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상주은모래비치는 반달형의 넓고 하얀 백사장과 푸른 송림, 이국적인 코발트 빛 바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전국 25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해수욕장에 선정될 정도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쾌적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이곳은 인근 섬들이 파도를 막아줘 천연호수라 불릴 정도로 수면이 잔잔하며 수온도 23~25℃로 비교적 따뜻하고 수심이 완만해 물놀이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모래사장 뒤편에 펼쳐진 송림은 한바탕 물놀이를 즐긴 후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해수욕장 배후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사찰인 보리암이 있는 남해 금산의 신비로운 절경이 한 폭의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산행 바캉스의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해수욕장 인근에 싱싱한 제철 수산물 등 풍부한 먹을거리와 펜션ㆍ민박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다.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낭만과 열정 가득한 특별한 공연행사도 마련된다.

 다음 달 3일부터 10일까지 인기 아이돌 가수가 출연하는 남해의 여름 대축제, 썸머페스티벌이 피서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한편, 남해군은 상주은모래비치의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해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시설물을 확충했으며 종합상황실 운영, 주정차 질서, 시설관리, 환경정화, 응급진료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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