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1:11 (금)
조상의 숨결 깃든 ‘사계절 민속품’
조상의 숨결 깃든 ‘사계절 민속품’
  • 박경애 기자
  • 승인 2018.07.10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창원역사민속관 내년 5월까지
  • 대표유물 스토리텔링전 열어
  • 여름편, 죽부인ㆍ부채 등 전시
  •  
▲ 창원역사민속관 ‘계절별 민속문화 대표유물 스토리텔링 전’ 여름편에는 맷돌, 죽부인, 부채, 국수틀 등이 전시됐다.

 창원문화재단은 ‘사계절의 민속문화’를 주제로 7월부터 내년 5월까지 창원역사민속관 내 제2민속관에서 ‘계절별 민속문화 대표유물 스토리텔링전’을 연다.

 계절별로 주제를 달리한 이 전시는 우리나라 사계를 잘 볼 수 있게 구성됐다.

 먼저 여름편 ‘시원한 여름나기’에는 맷돌, 죽부인, 부채, 국수틀 등 5점이 전시됐다. 가을편에는 ‘가을 농부는 풍요롭습니다’라는 주제로 그네, 넉가래, 매통, 뒤주 등이 전시된다. 겨울편, ‘한겨울 따뜻한 아랫목, 주도가의 낭만’에는 반상, 술잔, 옹기 술병, 주전자 등이, 내년 봄편, ‘봄날, 농부의 마음을 담다’에는 농기구 고무래, 거름 주는 용도의 장군 등이 전시된다.

 이 전시의 특징은 유물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더해 감성적 시선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특히 도시화로 인해 잃어버린 우리 민속품의 정겨운 기억을 관람객에게 되살려 조상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유익한 전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