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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ㆍ2018년 먹방 기대하세요”
“2004년ㆍ2018년 먹방 기대하세요”
  • 연합뉴스
  • 승인 2018.07.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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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월화극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의 주인공 윤두준(29)과 백진희(28).

3년 만에 컴백 ‘식샤를 합시다3’
평양냉면 등 여름 먹거리 출동

 “세 번째 시즌인데 개인적으로는 시즌3이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윤두준) “‘식샤를 합시다’ 팬으로서 시즌3에 참여하게 돼 영광입니다.”(백진희)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월화극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의 주인공 윤두준(29)과 백진희(28)가 각각 시즌3에 참여하게 된 소회를 밝혔다.

 윤두준은 이번에도 먹방(먹는 방송)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구대영을 연기하며, 새롭게 합류한 백진희는 새로운 ‘미식 여신’으로 거듭날 이지우를 맡았다.

 윤두준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즌3이 된 게 너무 영광스럽고 감회도 새롭다”며 “기대가 많이 되고, 빨리 첫 방송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구대영이 2004년으로 돌아가 지우를 만나면서 미식 애호가가 된 사연을 소개할 것”이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부족한 점도 많지만 시즌이 지속해 외국 시즌제 드라마처럼 대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며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다. 노인이 될 때까지 하면 얼마나 좋겠냐”고 웃으며 말했다.

 윤두준은 아울러 이번 작품이 드라마로서는 입대 전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잘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최규식 PD는 “시즌4를 한다면 윤두준 씨가 제대할 때까지 당연히 기다려야겠다. 드라마의 상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진희는 “지우는 2004년, 스무살 때는 풋풋하고 마음도 잘 못 숨기는 순수한 친구였지만 14년간 일상에 찌들어 살면서 자기감정도 잊고 평범한 소시민이 된 인물”이라고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그는 또 “요새 다양한 먹방이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보인다”면서 “저희는 2004년과 2018년의 차이점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서 가장 기대되는 음식으로는 막창을 꼽았다.

 3년 만에 세 번째 이야기로 찾아온 ‘식샤를 합시다’는 시즌1의 겨울, 시즌2의 봄에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여름에 방송하게 됐다. 무더운 날씨와 뜨거운 햇볕에 입맛 없는 계절, 시청자의 입맛을 되살려줄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시즌3에서는 평양냉면을 시작으로 여름을 상징하는 대표 먹을거리들이 다수 등장할 예정이다.

 또 부제에 ‘비긴즈’가 붙은 이유는 구대영이 남다른 음식 철학을 갖게 된 계기를 풀어낼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이 밖에 인물들의 스무살 대학 시절인 2004년과 서른넷 직장인인 2018년, 두 가지 시점의 이야기가 함께 진행돼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본 집필은 시즌1과 시즌2에서 함께한 임수미 작가가, 연출은 시즌2의 최규식 PD가 맡는다.

 윤두준과 백진희 외에 이주우, 안우연, 김동영, 병헌, 서벽준 등도 출연한다. 시즌2의 여주인공이었던 서현진의 카메오 출연도 예고됐다.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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