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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인구감소 산삼항노화로 해결
함양군 인구감소 산삼항노화로 해결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07.15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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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유일 행안부 지원 선정
  • 체험농장 등 귀농 기반 구축

 함양군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18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7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은 저출산ㆍ고령화 등으로 지역공동체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인구유출을 억제하고 지역 활력제고와 생활여건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통합지원하는 전국단위 지원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1개 지자체가 신청하였으며 서류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함양군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함양군이 유일하다.

 함양군이 참여한 ‘함양 산양삼 Wellcome농장’은 군의 대표 항노화 농ㆍ특산물인 산양삼을 매개로 항노화기업과 도시민을 함양으로 유도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기반을 만들어주는 사업으로, Wellcome은 웰빙(well-being)과 귀농귀촌(Home coming)을 합성시킨 것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인근에 산양삼 주말 체험농장과 시범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웰빙 함양산삼 체험 프로그램, 항노화기업 유치, 귀농귀촌 산업화 기반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도시민들이 휴일을 자연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산양삼 주말체험농장’은 9㎡ 규모 300개소를 분양해 체험자가 직접 산양삼을 심어 수확까지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며, 귀농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양삼 시범재배단지’는 330㎡ 규모 30개소를 분양하여 귀농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게 된다.

 함양군의 대표 브랜드인 산양삼을 활용해 관광객 유입 증가와 귀농귀촌 인구 증가, 일자리 창출, 가공상품 매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산삼휴양밸리의 활성화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등 관련 사업의 연계 시너지 효과를 크게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산양삼 산업을 통한 군내 유동인구를 증가시키고, 귀농ㆍ귀촌인들의 조기 정착에 도움을 주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은 함양군의 대표적인 항노화 건강 농ㆍ식품인 함양 산양삼을 활용한 항노화산업화로 인구감소 문제를 조금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항노화 산업의 발전과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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