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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ESS<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로 독일 공략 강화
LG전자, ESS<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로 독일 공략 강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8.07.16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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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성 등 차별화 사후관리 갖춰
▲ LG전자가 세계 최대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인 독일에서 출시한 차세대 ESS.

 LG전자는 세계 최대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인 독일에서 차세대 ESS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변환장치를 통합한 범용성,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확장성, 시스템 전체에 대한 차별화된 사후관리 등을 모두 갖췄다.

 우선 5㎾급 하이브리드 전력변환장치(PCS)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직류 전력을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로 바꿔주는 ‘태양광 인버터’와 생산된 전력의 출력을 조절해 배터리에 저장하고 교류로 바꿔주는 ‘배터리 인버터’ 기능을 하나로 합쳤다.

 기본 배터리는 6.4㎾h 용량으로 배터리팩 2개를 연결하면 12.8㎾h까지 늘어난다.

 4인 가족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량이 10~15㎾h인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팩 2개 만으로 하루에 사용하는 전기를 충당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LG전자는 독일 현지에서 가정용 ESS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이기 때문에 태양광 모듈, PCS, 배터리, 등 전체 시스템에 대한 차별화된 사후관리도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가정용 ESS 시장은 12만 대 규모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가정용 ESS 시장인 독일은 이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4만 대가량을 차지한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독일에 가정용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재작년부터 가정용 ESS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성능과 확장성이 대폭 향상된 신제품을 앞세워 독일 시장 공략을 강화함은 물론 유럽 주요 국가들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혁성 ESS사업담당은 “차별화된 성능, 편의성, 사후지원을 모두 갖춘 가정용 ESS 솔루션으로 유럽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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