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0:07 (목)
경남중기청, 소상공인조합에 5억5천 지원
경남중기청, 소상공인조합에 5억5천 지원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8.07.16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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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일환
  • 자생력 강화ㆍ지속 성장 지원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권영학)은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17개 협동조합을 선정해 약 5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소상공인 5개사 이상이 참여하고, 전체 조합원의 60%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조합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 간 협업 촉진과 네트워크화를 통한 자생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중기청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창원 7개, 김해 4개, 진주 3개, 통영 3개 등 모두 17개 협동조합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장기화된 경기침체,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이 새로운 성장모델을 개척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정된 미용 관련 업종 조합인 ‘에이치디앤스토리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고가의 외제 모발염색, 영양제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원가절감은 물론 동종 미용업계 판매 등을 통해 협동조합의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중기청은 이번에 지원하는 사업비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사업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시스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신규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컨설팅 등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일 주무관은 “이번 사업은 경쟁력이 취약한 소상공인이 상호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개척할 수 있는 돌파구”라며 “앞으로도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소진공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행정, 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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