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의 생활가전 제품들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대거 선정돼 친환경ㆍ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9년 연속 수상 중이며, 2년 연속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기업이 됐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감안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는 소비자 환경단체 20여 곳과 소비자 약 200명이 참여했다.

　LG 생활가전이 친환경ㆍ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는 데에는 핵심부품에 적용한 차별화된 인버터 기술이 크게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버터 기술은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상황에 맞게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코드제로 A9은 올해의 녹색상품은 물론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트롬 세탁기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 △디오스 전기레인지 △디오스 김치냉장고 △디오스 광파오븐 등이 선정됐다.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정성해 전무는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LG만의 친환경ㆍ고효율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