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 장애인 래프팅 대회
- 하동 짚와이어 亞 최장
- 통영 루지 ‘헤라’ 트랙 선봬
▲ 하동 짚와이어. / 하동군청 |
연일 계속된 무더위를 싹 잊게 해줄 경남의 이색 스포츠 체험이 눈길을 끈다.
20일 산청군 경호강에서 ‘제17회 경남도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 대회’가 개최된다. 산청읍 종합 승선장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내리마을 한밭 앞까지 3.5㎞ 구간에서 래프팅을 만끽할 예정이다.
하동에는 와이어로프를 타고 무동력으로 활강하듯 내려가는 익스트림 스포츠, 짚와이어가 준비돼있다.
하동군 금남면 금오산 일원 어드벤처 레포츠단지의 핵심시설로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경충사 인근 도착지에 이르는 총연장 3천186㎞, 아시아에서 가장 길다.
2개 라인에 1구간 732m, 2구간 1천487m, 3구간 967m 등 3구간으로 이뤄진 짚와이어는 최고 경사도 27%로 최고시속이 120㎞에 이르며, 소요시간은 구간별 환승시간을 포함해 5분가량 걸린다.
청소년수련원 인근 매표소에서 승합차를 타고 금오산 정상에 오른 뒤 하강하며, 금오산 케이블카가 완공되는 내년 말 이후에는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하게 된다.
민간업체인 ‘하동알프스레포츠’가 운영하며 탑승료는 평일 기준 4만 원(주말ㆍ휴일 4만 5천원)이며, 하동군민과 타 지역 장애인ㆍ국가유공자에게는 3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통영에는 스카이라인루지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루지는 특수 제작된 카트로 다양한 회전 구간과 터널을 따라 내려오는 액티비티 시설이다. 통영의 스카이라인루지는 지난해 2월 통영에 개장한 첫 번째 ‘단디(Dandy)’ 트랙에 이어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 570m 길이로 이어지는 두 번째 트랙 ‘헤라’를 오픈했다.
이번 트랙은 통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것으로, 한려수도 섬들과 해안선의 장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기존 1.53㎞ 단디(Dandy) 트랙과 연결하면 총 2.1㎞의 더욱 스릴 있는 루지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구간도 단디, 헤라, 단디+헤라 총 3개 구간으로 다양화됐다.
또한 ‘SK텔레콤’과 제휴해 T데이터와 기념사진 패키지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