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페인트칠ㆍ보수 ‘구슬땀’
▲ 이호림 가곡동장과 한일기업 직원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은 향토기업 한일기업(대표 배성한)이 밀양시 가곡동 저소득가구를 위한 안전한 보금자리 만들기에 나서 찬사를 받고 있다.
한일기업(대표 배성한)은 지난 13일 저소득가구를 위한 안전한 보금자리 만들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 날은 35도가 웃도는 폭염 속에서 한일기업 전 직원(19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집수리 작업에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가구는 뇌병변 3급의 장애인 가구로 기와지붕의 누수와 노후화로 단열이 되지 않아 거주에 불편함이 많았다. 집 천장과 균열된 벽면에는 단열과 보수작업을 했으며, 외부 벽면에도 페인트칠 작업을 진행했다. 추후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씽크대를 바꾸며 수납장 설치작업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으로 재료비 등 공사비 일체는 회사에서 부담키로 했다.
한일기업은 조달청 나라장터 가구품목에서 전국의 가장 오래된 조달지정업체이며 밀양시지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향토기업으로 지난해에는 고용유지 우수 포상을 받았으며, 올 초 시무식 때 직원들이 매년 어려운 이웃들의 집수리로 재능기부의 뜻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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