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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ㆍ오리온, 쌀가공품 시연회
농협ㆍ오리온, 쌀가공품 시연회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8.07.18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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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공장 준공식

간편대용식 생산

▲ 18일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오리온농협(주)의 밀양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농협과 오리온은 18일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오리온농협(주)의 밀양공장 준공식을 열고 쌀가공품 출시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상득 밀양시의회 의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테이프 절단, 생산현장 순람과 시식, 축하공연, 생산제품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밀양공장은 3만 6천363㎡(1만 1천 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 1천570㎡(3천500평)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공장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회전식 분무 가수 장치를 탑재해 경제성과 범용성을 극대화한 쌀가루 제분시설과 그래놀라 등 간편대용식을 생산하는 4개의 최신식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시간당 1t을 생산할 수 있는 제분시설에서 생산된 쌀가루는 떡, 라면, 쌀국수, 만두, 주류 등 식품제조사에 공급하게 된다.

 농협은 밀가루와 같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 쌀 제분기술을 개발하고 밀가루 소비를 대체하는 등 국산 쌀가루 가공과 유통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최초로 협동조합과 민간기업의 합작으로 출범한 식품회사인 오리온농협은 농업과 식품사업의 연계를 강화한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협은 쌀 소비붐 조성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쌀가루 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오리온의 60년 제조기술과 농협의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더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밀양공장 준공으로 간편대용식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개발, 생산할 수 있게 된 만큼 종합식품회사로서 오리온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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