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3:54 (목)
가상현실로 안전사고 막는다
가상현실로 안전사고 막는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07.18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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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체험실 개소

안전의식 극대화 기대
 

   
▲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이 가상안전체험실에서 안전사고에 대한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가상현실을 도입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17일 정성립 사장과 조선소장을 비롯해 각 생산조직 임원, 부서장, 그리고 협력사 협의회장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안전체험실을 개소했다.

 가상안전체험실은 고소작업, 밀폐공간 및 안벽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 질식, 폭발, 협착 등의 사고 상황을 조선소 실제 작업환경과 똑같은 느낌으로 체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하게 3D영화를 보듯 감상하는 수준이 아니라 컨트롤러로 사다리를 직접 조정하고, 실제로 특정장소까지 걸어가야 하는 등 상호작용을 통해 현실적인 체험이 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사고를 체험 후 다시 사고 직전 상황으로 돌아가 잘못된 것을 파악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다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안전의식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우조선해양 HSE추진담당은 먼저 협력사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전 조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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