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22 (목)
여름맞이 다이어트 세 번째 ‘가슴 운동’
여름맞이 다이어트 세 번째 ‘가슴 운동’
  • 손영진 교수
  • 승인 2018.07.19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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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영진 교수와 함께하는 웰빙 스토리
  • 가야대학교 스포츠재활복지학과 교수
     
   
▲ 손영진

탄탄하고 늘씬한 하체, 넓고 다부진 뒤태를 담당하는 등, 그리고 마지막 탄력의 종지부 가슴 운동시간이다. 가슴은 몸통의 앞부분 중 목 아래의 쇄골라인과 복부 위의 명치 라인 사이를 말한다. 가슴 근육의 저하와 초자연적 현상인 중력은 남녀노소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가슴을 처지게 만든다. 특히나 여름엔 얇은 옷을 많이 입기 때문에 옷을 입을 때마다 처진 가슴이 고민이 아닌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가슴을 업 시켜줄 수 있는 하나하나의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가슴 운동의 대표적인 운동이 ‘푸쉬 업’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신체 전체적인 근육량이 저하되고 체지방이 증가한 상태라면? 혹은 근육량과 체지방 둘 다 저하된 상태라면? 엎드려 하는 동작의 ‘푸쉬 업’은 제대로 할 수 없다. 억지로 몇 개를 한다 하더라도 그건 가슴 근육의 힘이 아닌 등이나 목 근육 등의 다른 부위 운동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벽 밀어내기= 중력과 체중을 최소화해 신체 저항을 줄이고 관절을 보호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으며 가슴, 어깨, 팔 근육을 활성화 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 벽을 바라보고 팔을 뻗어 벽과 거리를 두고 선다. → 양손은 어깨너비 만큼 벌린 후 벽을 짚는다. → 양다리는 어깨너비 만큼 벌린다. → 양팔에 힘을 줘 팔꿈치를 몸통에 최대한 붙여주면서 굽혀준다. → 3~5초 정도 굽힌 상태를 유지한 후 팔꿈치를 펴면서 제자리로 돌아온다. (주의! 이마가 벽에 닿기 직전까지만 팔꿈치를 굽힌다)

 △페트병 밀어내기= 페트병을 이용해 신체에 무리 없이 저항을 부여해 운동을 할 수 있으며 가슴 근육 전체 힘을 쓰는 데 목적이 있다. 참고로 페트병의 용량으로 강도를 선택해 본인에게 맞는 무게로 하면 좋을 것 같다. >> 운동 매트 또는 푹신한 담요 등을 바닥에 깔고 눕는다. → 양손에 페트병을 하나씩 들고 팔을 천장으로 향하게 뻗는다. → 양다리는 무릎을 접어 세워 발은 어깨너비 만큼 벌려준다. → 허리를 둥글게 말아 공간이 생기게 만들어 주고 뒷목을 바닥에 최대한 붙인다. → 팔꿈치를 몸통에 최대한 붙여주면서 굽혀준 후 다시 편 상태로 돌아간다.

 △페트병 올리고 내리기= 가슴 근육의 위ㆍ아래의 근육섬유 운동이며 평상시 어깨 관절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에게는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는 운동이 되기도 한다. >> 운동 매트 또는 푹신한 담요 등을 바닥에 깔고 눕는다. → 양손에 페트병을 하나씩 들고 팔을 천장으로 향하게 뻗는다. → 양다리는 무릎을 접어 세워 발은 어깨너비 만큼 벌려준다. → 허리를 둥글게 말아 공간이 생기게 만들어 주고 뒷목을 바닥에 최대한 붙인다. → 뻗고 있는 양팔을 머리 위로 최대한 넘겨준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페트병 벌리고 모으기= 가슴 근육의 안쪽ㆍ바깥쪽의 근육섬유의 운동이며 위의 ‘페트병 올리고 내리기’처럼 평상시 어깨 관절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에게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운동이 되기도 한다. >> 운동 매트 또는 푹신한 담요 등을 바닥에 깔고 눕는다. → 양손에 페트병을 하나씩 들고 팔을 천장으로 향하게 뻗는다. → 양다리는 무릎을 접어 세워 발은 어깨너비 만큼 벌려준다. → 허리를 둥글게 말아 공간이 생기게 만들어 주고 뒷목을 바닥에 최대한 붙인다. → 뻗고 있는 양팔을 좌우로 최대한 벌려준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주의! 위의 세 동작 모두 허리와 뒷목의 자세가 무너지지 않도록 한다)

 여기까지 우리 몸을 하체, 등, 가슴 순으로 나눠서 가장 기본적이고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들을 소개했으며 이 운동들을 매일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소위 집 나간 근육들이 다시 돌아온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때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필자와 함께 운동해나간다면 올여름은 이전과 다른 내가 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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