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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교급식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경남교육청, 학교급식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 경남교육청
  • 승인 2018.07.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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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식품비 지원 기준 및 학교급식 발전방향 제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 ‘합리적인 학교급식경비 지원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학교급식 지원 경비 현황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급식비 지원 기준을 제시하고, 학교급식 운영 전반에 대한 경제적·정책적 분석을 통해 장기적인 경남학교급식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4월부터 3개월간 진행해 왔다.

연구를 수행한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인수 교수는 현행 무상급식비 현황 분석, 타 시·도 비교 검토 및 실 소요경비 산출 등 다각적으로 연구한 결과 경남의 학교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김 교수는 “분석 결과 타 시·도에 비해 경남의 식품비 지원 단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지역 특성 상 소규모 학교가 많으므로 50명 이하 지원기준을 신설하는 등 지원구간을 정비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재료 공급을 위한 유통체계 구축방안을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은 “식품비 지원단가 현실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를 비롯해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생산 식재료의 학교급식이용 확대 등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 학교급식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은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무상급식을 시작하여 현재 동지역 고등학생 64,000명을 제외한 321,000여 명의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식품비단가는2012년한차례11.7%인상한 이후 현재까지동결된상태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청과 협의를 거쳐 식품비 지원기준을 수립하고 제시된 문제점과 발전방안 등을 향후 경남 학교급식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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