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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 나만의 책쓰기 대회 시행
진주고, 나만의 책쓰기 대회 시행
  • 경남교육청
  • 승인 2018.07.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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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고인이여! 심장을 뛰게 하는 관심사를 찾아라

   진주고등학교(교장 김철근)에서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책 쓰기’ 대회를 개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자신의 관심사나 진로와 관련된 자료를 자발적으로 찾아 읽은 뒤에, 학생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 주제와 독자 분석을 바탕으로 글쓰기 단계에 따라 책 쓰기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통합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신장하게 하고,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게끔 작업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3월부터 석 달에 걸쳐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관련 서적을 읽거나 자료 조사를 하여 ‘책 쓰기’를 준비하고 실행하였다. 주로 도서관 활용 수업과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책 쓰기 12 과정’에 따라 작업을 진행하였다. 

‘내 삶의 심장을 뛰게 하는 관심사를 찾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작업에서 학생들은 시집, 소설, 과학탐구서, 자기계발서, 사전류, 잡지류, 진로 찾기 등 다양한 책을 제작하였다. 특히 학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학생들도 자신의 관심사에 열정을 갖고, 훌륭한 성과물들을 만들어 낸 것은 인상적이었다. 학생들이 만든 책은 진주고 도서관에서 전시하여 교직원과 전교 학생들이 열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심사는 크게 내용 및 표현, 쓰기 윤리, 분량 및 형식을 평가 항목으로 진행되었다. 주제, 목차의 구성, 다양하고 적합한 자료, 독자의 수준과 흥미 고려, 창의적인 내용 등을 평가하는 것은 물론 표지, 서문, 목차, 본문, 참고문헌 등 책 구성 형식을 잘 지켜 책을 완성하였는가를 평가하였다. 

특히 저작권에 관해 교육하고, ‘인용된 자료의 출처를 정확히 밝혔는가’에 적지 않은 심사 비중을 두어 타인의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확실하게 하는 것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대회에 ‘초등교사는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으로 책을 만들어낸 1학년 정해창 군은 “처음에는 과연 내가 책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하다 보니까 만족할 만한 책이 완성되었다. 

방대한 자료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선별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 또한 ‘나’에 대해 자랑스럽게 느끼게 되었고, 이후에도 또 다른 관심사가 생긴다면 책을 다시 만들어내고 싶다.”란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은희 교사는 “책 쓰기의 세세한 과정을 거쳐 완성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힘든 작업인데, 성실히 잘 수행하고 뛰어난 결과물들을 만들어낸 학생들에게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저 자신도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값진 경험을 했고, 10대의 삶을 응원하는 마음이 더욱더 커짐을 느꼈다.”라고 소감과 학생들에 대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보도자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진주고등학교 교감 노오기(☎741-2611) 또는 행정실장 하일즙(☎746-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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