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무대 향한 의지 다져
“지난 7년을 함께 한 발렌시아는 저의 인생입니다.”
‘스페인 명가’ 발렌시아와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끝낸 이강인(17ㆍ발렌시아)이 1군 무대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뛰는 꿈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발렌시아 홈페이지를 통해 “재계약을 하게 돼 아주 기쁘다”라며 “내 능력의 최고치에 다다르기 위해 매일 열심히 훈련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발렌시아에 입단한 지 7년째다. 거의 내 인생의 전부와도 같다”라며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들 모두 나에게 잘 대해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오는 2022년까지 재계약한다고 발표했다. 눈에 띄는 점은 무려 8천만 유로(약 1천58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다.
바이아웃 조항은 최소 이적료 규정으로 다른 구단이 계약 기간 내에 이강인을 스카우트하려면 8천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한다.
발렌시아가 엄청난 금액의 바이아웃 조항을 내건 것은 그만큼 이강인을 다른 구단에 내줄 뜻이 없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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