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25 (금)
AG까지 빡빡한 손흥민
AG까지 빡빡한 손흥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7.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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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ㆍ컨디션 관리 우선
   
▲ 미국 LA에 도착한 손흥민. 그가 속한 토트넘은 23일 ICC컵 출전 차 미국으로 이동했다. /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

   손흥민(26ㆍ토트넘)은 월드컵 이후 아시안게임까지 빡빡한 일정으로 숨 쉴 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풀타임으로 뛴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귀국, 보름 정도의 짧은 휴식을 취하고 지난 16일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팀 훈련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23일(한국시각)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ICC)컵’이 열리는 미국으로 이동했다.

 ICC컵 대회는 프리시즌에 열리는 친선대회로 유럽 주요 클럽들이 해외전지훈련 차원에서 참가한다.

 토트넘은 미국에서 오는 26일 AS로마(이탈리아), 29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 다음 달 1일 AC밀란(이탈리아)과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3경기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월드컵 토너먼트를 치른 다수의 공격수가 영국에 잔류해 회복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경기를 마친 뒤엔 영국으로 다시 이동, 다음 달 11일 2018~2019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뉴캐슬과 경기를 치러야 한다.

 개막전 직후엔 아시안 게임 참가를 위해 자카르타로 이동한다. 손흥민이 가진 무게감이 큰 만큼, 주요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그의 ‘숨 막히는’ 일정을 보고 혹사가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이번 대회가 손흥민에게 중요한 만큼 그의 체력과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김학범 감독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 그를 제외해 피로 회복의 시간을 준다고 했지만 아시안 게임 일정 자체가 워낙 빡빡한 터라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 차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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