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청년 고용부진을 해소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에는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구직활동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된다.
이달 1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경남도민으로 근로능력 있는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며, 현재 취업 중이거나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 등은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타 시군 청년도 참여가능하나, 참여자로 선발된 후에는 1개월 이내 창원시에 반드시 전입해야 한다.
시는 청년시설, 창원시설공단, 관광시설, 고용지원시설, 복지시설 등 31곳 사업장에 풀타임 17명, 파트타임 34명 등 총 5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자들은 다음 달부터 11개월 간 풀타임은 주40시간, 파트타임은 주20시간 근무하게 된다. 월급여와 함께 대중교통이용을 비롯한 건강검진, 자기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월 10만 원의 교통복지비를 지급한다.
사업 참여를 위해 타 시군에서 전입할 경우 지원요건에 해당되면 1인당 월 30만 원의 주거정착금도 지원한다.
또한, 사업참여 종료 후에는 민간일자리 진입을 돕기 위해 진로설계 교육과 취ㆍ창업컨설팅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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