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1:29 (목)
창원 구암중, ‘진정한 나 찾기’ 여행
창원 구암중, ‘진정한 나 찾기’ 여행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07.24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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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빛ㆍ두드림 공부방 25명
  • 합천 해인사 템플스테이 등

 창원 구암중학교(교장 신정숙)는 한 학기 동안 솔빛, 두드림 공부방에 참여한 25명의 학생들과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합천 해인사와 인근으로 구암중 ‘나를 찾아 떠나는’ 쉼 여행을 실시했다.
 

▲ 창원 구암중학교는 한 학기 동안 솔빛, 두드림 공부방에 참여한 25명의 학생들과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합천 해인사와 인근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쉼 여행을 실시했다.

첫째 날은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해 190편의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문화콘텐츠 체험한 후, 해인사 도량안내를 시작으로 템플스테이 ‘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단순한 식사가 아닌 수행의 한 과정으로 한 끼에 평등, 절약, 감사의 마음을 담아 먹는 ‘발우공양’, ‘명상의 시간’, ‘108배’ 등을 통해 우리문화의 이해도를 높이고, 진정한 ‘나’를 찾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자연과 소통하는 가야산 생태체험’에 참여해 친구들과 함께 여름의 짙은 녹음과 물소리를 들으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리길’을 걸었다.

 이후 역사와 전통에 한 걸음 다가가는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 감상, 성보 박물관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로 ‘나를 찾아 떠나는’ 쉼 여행은 나를 찾는 알찬 여행으로 마무리했다.

 구암중학교 신정숙 교장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바로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텐데 우리 학생들은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진짜 ‘나’를 찾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알차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1학년 A 학생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이 편안해졌고, 조용한 산사에서의 특별한 하루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108배를 하면서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나를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졌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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