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최한 고교생 대상 과학기술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거제옥포고등학교 SEP 팀(3학년 강건우ㆍ김수진ㆍ최예진)이 대상을 수상했다.

　고교생 대상 과학기술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예선에서 아이디어 제안서를 바탕으로 선정된 20개 팀이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본선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거제옥포고 SEP 팀은 해양쓰레기를 수집하는 로봇인 플라렉터를 제안해 영예의 대상(경남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거제옥포고 김금룡 교장은 “이처럼 과학기술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특목고와 특성화고를 포함한 우수한 과학도들과 어깨를 견줄 정도로 대단한 실적을 올린 것은, 학생 주도적 과학 동아리 활동이나 야간 수업 등 학생의 열정이 돋보이는 옥포고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과 이를 뒷받침하는 헌신적인 교사들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생활화하고 더 나아가 나라의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