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8 (토)
양식장 광어 100만 마리 폐사 공방
양식장 광어 100만 마리 폐사 공방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8.07.24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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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발전소-양식업자 4개월째 갈등
 한국남동발전(주) 하동발전소의 온배수를 활용해 양식업을 하던 하동남부수산의 양식 광어 100만 마리(시가 16억 원 상당 남부수산 측 주장)가 폐사해 그 원인을 두고 발전소측과 양식업자가 4개월째 갈등을 빚고 있다.

 24일 남부수산에 따르면 지난 3월 양식 광어 100만 마리가 갑자기 먹이 활동을 하지 않아 수질연구 업체인 w엔지니어링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했다.

검사결과 아질산성 질소ㆍ암모니아성 질소ㆍ질산성 질소 등이 기준치보다 월등히 높게 나와 수질에 문제가 있어 폐사 하게 되었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동발전소측은 "공인된 해수 분석기관이 아닌 w엔지니어링 측의 분석 결과는 신뢰 할 수가 없다"면서 "어떠한 약품주입도 없었으며 별도의 냉각수 세척제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

 지난 5월 22일 남부수산의 고발을 접수한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혐의없음"결정을 통보했으나 남부수산측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남부수산측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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